잠든 인서를 보며
Posted 2008/05/16 13:07, Category under: 사는 이야기/인서 이야기회사에서 칼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가도 저녁 8시~8시 30분쯤이 됩니다. 하루중 인서를 볼 수 있는 시간은 퇴근 후 잠들기까지의 3~4시간 정도랄까요. 딸아이가 자라는 것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지 못하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인서 엄마야 매일같이 지키고 있으니까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옹알이를 하는지 다 알고 있지만, 저는 퇴근후와 주말정도의 시간만을 함께하기 때문에 인서가 매일같이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를 다 알지 못해요.
부산에 계신 인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인서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시더군요. 인서 사진도 태어나자 마자 찍은거 빼고는 그리 많지 않기에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인서의 잠든 얼굴을 찍습니다. 회사에 CF 카드를 가지고 와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보니...이제 50일경이 되었을 뿐인데...우리딸이 언제 이렇게 컸지...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조그맣긴 하지만, 태어날 때는 더 조그마해서 걱정도 많았는데...잘 자라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기도 하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더 키워가야 할지를 걱정하게 됩니다. 이게 부모 마음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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