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workshop
Posted 2010/05/03 13:46, Category under: 사는 이야기/일상 이야기
앉아서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은 김포공항 라운지의 의자.
어디 나가기만 하면 의자사진은 꼭 하나씩 찍는다.
의자 오타쿠가 되어가는건가.
이 좋은 광경을 왜 시멘트 공구리로 처 바르려고 하니.
뭐 가족 친지들 명의로 땅 사놨으니 그러는거겠지만.
누가 뽑았어? (주어는 업ㅅ다. ㅅㅂㄹㅁ)
그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컷 하나.
플라나 쩜사 mmj 가 생각났던 순간.
포커스를 바람개비에 맞출걸 그랬나.
색감이 꼭 아그파 비스타같다.
책장에 처박혀있는 필카를 다시 꺼내야겠다.
DSLR 의 픽쳐스타일도 나쁘지 않다. 꽤 좋다.
딱히 컨트라스트가 떡지지도 않고, 하이라이트도 막 날아가지는 않는다.
오두막같은 고화소가 아니라고 해도, 적당히 좋은 느낌을 보장해준다.
접사렌즈가 아쉬웠던 순간.
그래도 딱 요정도 거리가 징그럽지도 않고 좋긴 하지.
접사렌즈가 꺼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스르륵 클럽의 무지막지한 곤충접사샷 때문임.
(취향이니 존중함미다)
성산일출봉은 세번째 올라갔는데, 갈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피어있던 꽃들도, 함께 갔던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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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DSLR 을 들었더니 참 적응하기 힘들다.
무게가 확연히 느껴질만큼 체력이 떨어졌고
RAW 파일 편집하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맘에 드는 컷이 있으면 그런 고통쯤이야.
오랜만에 사진 찍으니 기분은 좋다.
5D MK2
EF 24-70mm f2.8L
Aperture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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