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에버랜드에 갈 계획을 세웠다가
기상청의 비온다는 주간예보 구라때문에 예약도 못했는데 결국 비가 오지 않았다.
아 정말 이 나라는 정부도 개판, 기상청도 개판. 뭘 믿어야 하나.
날씨도 좋은데 집에 뒹굴거리는건 싫고 (사실 와이프 눈치봐야해서)
가까운 효원공원으로 카메라 덜렁 메고 출발.
효원공원은 수원시내에 위치한 작은 공원인데, 조그만 중국식 정원이 딸려있다.
아이 & 연인 사진찍는 포인트로는 여기가 꽤 괜찮다.
여기저기서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가족들이 쉬어가기에도 나쁘지 않더라.
인서도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활짝 웃고 이쁜짓도 하고. ㅎㅎ
내사랑 오징어를 열심히 물어뜯으며 연못의 잉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하고.
브아걸의 Sign 을 흥얼거리면서 부채로 지 볼을 탁탁탁 치기도 한다.
아 정말 나 가요프로 좀 끊어야 할텐데.
(우리나라 가요들은 흡입력이 정말 좋다. 애들 따라하는건 금방이다.)
인서사진만 100장 찍기 민망해서 나뭇잎도 한번 찍어주고.
남자의 자격을 보기 위해 집으로 다시 컴백홈.
수원 효원공원
5D MK II / EF 24-70mm f2.8L
Aperture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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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서울에 비해 주거 인프라가 많이 빈약한 편이다.
영통지역에는 인프라가 좀 있다고는 서울처럼 주거지에서 가까운 공원이나 휴식처가 다소 부족한 편이고
공단 지역들을 아파트가 빙 둘러싸고 끼고 있는 형태인지라 가족단위 생활권으로는 조금 애매하다.
그나마 효원공원같은 곳은 다행인 것이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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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이 손에 익어가고 있다. 아아아아아아앙~
어이, 마누라~ D3 사준다는 약속은 대체 어디로 간겨?
D3 안된다면 아이패드라도 어케...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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