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함을 핑계로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날씨가 화창하더군요.
강원도에 이사를 온건가? 착각할 정도로 올 겨울에 수원쪽에는 너무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사실 겨울동안 나들이는 거의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콧구멍에 바람들어간 날도 오래되었고, 회사에서 가져온 5D MK II 의 테스트 겸 가까운 한국민속촌으로 출발~
요즘 와이프가 운전에 재미를 붙여서 가까운 거리는 직접 운전을 하고 다닙니다.
생각보다 많이 쫄지도 않고 나름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죠.
아직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을 참조하면서 길을 찾아다니는 수준은 아니지만
<과연 이 사람이 운전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 처음에 비하면 정말 일취월장입니다. ㅎㅎ
(이봐, 브레이크 타이밍은 좀 더 빨리 잡으라고.)
주차를 하자마자 민속촌 입구로 뛰어가는 와이프 ㅎㅎ 뭘 그리 좋은지.
한국 민속촌은 집에서 자가용으로 딱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수원쪽으로 이사를 와서 보니, 나들이 할 수 있는 곳이 주변에 꽤 있더라구요.
주말만 되면 시작되는 아빠의 만성 피곤증-_- 때문에 이곳저곳 놀러갈 기회들이 적긴 하지만...ㅋㅋ
(이번 어린이날에는 박터질 것으로 예상되는 에버랜드를 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겨울의 티를 다 벗지 못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뭔가 햇살은 좋은데 쌀쌀하고 꽃은 피어있는데 겨울같고...
올 겨울이 유난히 지랄맞아서 (-_-) 그런 느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데군데 벗꽃이 만개한 곳도 있고 다 떨어진 곳들도 있고...
그래도 겨울은 지났네...싶더군요.
곧 죽을만큼-_- 더운 여름도 오겠죠.
인서는 온 민속촌을 뛰어서 헤집고 다니고 군데군데 요런 포즈도 지어주시고. ㅎㅎ
인서 옷때문인지 몰라도 가을같은 느낌도 들구요.
음. 바람피는 사람들이 민속촌에 많이 오나봐요?
봄을 상징하는 이름모를 들꽃들.
이 꽃들만 보이면 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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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의 입장료는 성인 1만 2천원입니다. 꽤 비싼 가격이죠.
거기다 식사까지 민속촌에서 해결하면 2만 5천원정도...성인 두명이면 합이 5만원돈이죠.
하루 나들이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합니다.
뭐 믿고 그렇게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먹을거 준비해가지 않으면 거의 덤태기 수준의 가격입니다.
(장국밥은 비추. 파전이 그나마 맛있습니다)
하지만 전통 가옥들도 보고 쉬어가면서 나들이 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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