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난상토론회 후기
Posted 2007/12/29 22:24, Category under: 사는 이야기/일상 이야기오늘은 제5회 난상토론회 : 온오프믹스에 다녀왔습니다. 1회때부터 계속적으로 가고는 싶었는데, 업무가 바쁘고 스케쥴도 잘 맞지 않다보니 계속적으로 참석을 못하다가, 이번 연말에 휴가도 좀 나고 시간이 좀 있어서 참석을 결정했었더랬지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블로그 관련 세미나나 모임등에 꽤 많이 참석을 했었는데 한동안 참석을 하지 않다보니 아는분들도 많이 계시지 않더군요. ㅋㅋ. 다행히 테터앤미디어의 이미나 팀장님이나 Miriya 님, 그리고 2년동안 보자 보자고만 하고 뵙지 못했던 편집장님까지 결국(!!) 뵙고 왔습니다.
스케쥴을 진행하기 전에 IceBreak 시간이 있는데, 처음 참석한 사람들이 서먹하지 않도록 자기 소개등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건희 회장 앞에서 PT 하는 것 보다 더 떨리더라구요-_-;; 소개도 하는둥 마는둥 어떤 일을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만 줄창하고 토론회에 들어갔습니다.
1부 토론회에서는 "좋은 User Interface 란 어떤것인가?" 에 대한 토론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이 UI designer 이다 보니, 실제로 유저들이 느끼는 Interface 와 현업에서 느끼는 Interface 에 대한 간극이 클것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실제 End User 층이 알고 있는 What is User Interface? 라는 부분을 알고 싶었거든요. 나름 전문적인 주제라서 조금 딱딱한 토론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토론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뭐랄까, End User 들이 Good UI 라고 느끼는 부분과, 그것을 만드는 designer 가 느끼는 부분이 상당히 간극이 크다는 점이었고, 그 간극을 만들어 낸데에는 Brand, Marketing 등의 Device 외적인 요소들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있었네요. 그리고 End User 들은 단지 GUI 와 PUI 만으로 Good or Bad UI 를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인을 했습니다.
1부에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2부 토론회에서는 "회사에서 Team Building 을 잘하는 법과 좋은 팀장, 팀원이 되는 법" 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예전회사에서 느꼈던 점이나, 지금 회사에서 느끼는 점들, 그리고 지금 좋은 팀을 만들어가기 위해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을 얘기하였고, 다른 분들의 회사에서 느꼈던, 혹은 생각했었던 솔직한 의견들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팀원들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는 것이 팀장의 역할이 아니겠느냐 라는 부분은 지금 팀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팀장이 되거나 PM 이 되었을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하네요. (2부 시간에 저를 팀장이라고 하셨는데 저 지금 팀장 아닙니다 쿄쿄.)순서를 모두 마치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 후 준비된 선물 (DAUM 다이어리, 달력, 책등...) 을 챙겨서 편집장님과 광화문 스타벅스에 가서 30~40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2년여간 보자고 말만 하고 실제로 서로 바빠서 뵙지도 못하다가 뵈니 어찌나 반갑던지. 몇년된 친구마냥 수다를 떨었는데 집에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너무 말을 많이 했나-_- 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튼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편집장님. 다음에는 꼭 술자리를!!!!
후기를 짧게 쓴다고 썼는데 길어졌네요. 몇마디 더 보태자면, 이런 토론회가 사실 정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토론문화는 너무 삭막하다는 느낌도 들고, 어릴때부터 주입식 교육을 받다보니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토론할 수 있는 문화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었는데, 이런식의 토론회가 많이 생기고 정착이 된다면 좋은 Communication 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 전반적인 수준도 많이 높아질 것이구요.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의 꽤나 긴 시간이었지만, 나름대로는 보람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인원들을 위해 준비해주셨던 팀블로그 스마트플레이스 / 스마트가젯 / 북스타일 관계자분들, 그리고 문화관광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번에도 참석할 수 있으면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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